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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럽습니다..
어쩌면 구단의 변명을 보고,최은성선수의 인터뷰를 보면서...저도 선수처럼 마음을 비웠었는지도 모릅니다..
말씀드렸듯 상처받은 선수에게 우리가 보듬어 줄테니 제발 돌아와달라는 말은 어쩌면 선수에겐 더 피흘리는 고통일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미안합니다...최은성 선수...
오늘 기사에서 선수는 끝내 복귀를 사양했습니다...어쩌면 저 스스로도..알고 있었던것도 같습니다.선수도 인간이니까..상처입으면 피 흘리며 아파하는..
물론 최은성선수의 처우와 문제는 이대로 끝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절대로! 구단 수뇌부를 부셔버리는 한이 있더라도.절대로.
하지만 경기장안! 에서는 안될 문제입니다.
우리의 열정이,시티즌을 향한 마음이...우리의 뜻과는 무관하게, 때론 왜곡되어 외부에 비쳐지는 일은 결코 일어나선 안됩니다.
혹여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이러한 사태를 모르는 관중이 있지도..또한 이번일과는 관련없이 대전시티즌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우리의 마음이 어떠하더라도 그들의 즐거움을 망칠 권리는 없는것입니다.그들에게 돌을 던질 권한 또한 없습니다.
지금의 이르러 가장 걱정되는건...서포터들의 경기장 난동사태입니다.열정의 크기가 폭력의 크기가 되어선 안될일입니다.
구단이 어떤 언론 플레이를 할지 모르는 일이며,최은성선수의 이름을 뺀다면...
"구단에 불만을 가진 일부 서포터,구단주와 사장에게 난동" 이란 타이틀이라면...그 기사를 대할 선수의 마음은...최은성선수도
집단행동 및 보이콧에 대한 우려를 말했습니다.14년을 함께 땀흘린 선수입니다.선수가 진정으로 걱정하는 '집단행동'이란것이 어떤것일지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저도 금번 사태에 대해 누구보다 안타까운 사람중 한명입니다.하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감정을 추슬러야 합니다.경기장 안! 에서는.
미친개에겐 매가 약입니다.하지만 경기장이 개잡는 도축장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