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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보낼 수 없겠네요.
작성자 : 조본구
2012-03-05|조회 535

이야기에 앞서 많은 분들께 지난 경남 전의 결과와 최은성선수 사태를 결속하여 이야기 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으로써 보아야 하고 ... 파행적인 행정과 원칙과 팬심을 무시한 접근태도와는 별개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  파장이 선수단에게 전이 또는 전가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2~3년 전 부터...
또 많은 분들은 ....
어떻게 하면 최은성 선수가 아름답게 은퇴할런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그와 견줄만한 인재도 없었고...
그의 골문앞 믿음직 스러움이 선수로 연장하게 하였습니다.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입장에서야 다행이었고  즐거움이었습니다.
제게는 한켠에 이런 식의 연장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 의심은 실력과 팀내 입지를 의심한 게 아닌 "그가 없게된다면~~?"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레전드는 그렇습니다.
지금의 NBA 처럼 조금 한다는 선수들은 죄다 "포스트 조던"이라며 시카고불스 시절 그와 비교하고 분석하듯...
어제 TV를 보니 국보1호 숭례문이 불에 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그 장면을 보니 다시 상실감에 가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게 "골키퍼 최은성"은 마이클 조던이고 국보1호 숭례문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를 돈 몇 푼에 이런식으로 내 모는 것은 분명 문제가 깊고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프로구단에서 레젼드는 없더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없던 것도 짜내서 만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있는 레젼드를 스스로 내치려는 파행...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십시요.
사퇴도 사퇴겠지만 가시적인 책임을 지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야구 양준혁의 은퇴보다 더 화려하고 감동적으로 최은성 선수의 은퇴식을 고민하고 그가 대전시티즌 선수단과 팬...서포터즈에게 남기고 싶은 "정신"이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드라마를 연출해야 할 것 입니다.

이대로 보낼 수 없음을 ....
적어도 최은성 선수 ...
아무리 생각 해봐도 이 형님만은 이런 식으로 보낼 수가 없겠네요. !!!!

조민연
저는 지지한지 얼마안되는 팬입니다. 난생 처음 축구경기장을 찾았던날 최은성을 연호하며 최은성마킹을한 유니폼을 입은서포터들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저선수가 뭐길래? 나이먹은 골키퍼한테 저리 환호하는걸까' 그답을 알게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더군요. 최은성선수의 표정에서 몸짓에서 뭔가 다름이 느껴졌네요.(조금오글거리죠? 실제로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를 연호하던 서포터즈들의 표정에는 최은성 선수에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를 느꼇습니다. 그런선수를 이렇게 보낼순 없지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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