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팬)이건 전체 K리그팬을 농락하는 일
작성자 : 이창환
2012-03-04|조회 608
이관우가 있던 시절에는 이관우를 개털로 만들더니, 이제는 15년 레전드를...그냥 15년 뛴 선수도 아니고 2002년 4강신화를 경험했고,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선수를 말이죠.
제가 응원하는 야구의 롯데 자이언츠에도 이런 케이스가 둘이나 있습니다. 하나는 다른 분께서 기사로 인용하신 故최동원 선수이고 하나는 현재 롯데자이언츠 코치로 재직중이신 '악바리' 박정태 코치님입니다.
데뷔부터 은퇴까지 한 팀에서 꾸준하게 기여해온 두 선수에게 롯데가 어떻게 했습니까. 최감독님한테는 선수협(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이미 80년대 한차례 구성시도가 있었습니다.) 창설주동자라는 괘씸죄를 적용해 삼성으로 트레이드 해 버렸습니다. 그리곤 은퇴 후 한번도 구단의 기념행사에 부르지도 않았구요. 박정태 코치님한테도 선수시절 말미에는 연봉 후려치더니 은퇴식도 그냥 그저 그렇게 형식적으로 치뤘습니다.
아, 오히려 최은성 선수는 은퇴식을 해줬다는 것에 부러움을 느끼실 지도 모르겠군요. 은퇴식도 없이 팽당하는 것...참 대접 고급스럽습니다.
타팀팬이 와서 이런 글 쓰는 것에 대해 욕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축구를 사랑하고, K리그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마음이 쓰려서 그러는 겁니다. 그럼 전 이만...(대구FC 홈개막전 보려면 지금 자야죠. 이번 시즌에도 시즌카드 10만원짜리 질렀는데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