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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구단과는 이제 상종을 말아야지.
작성자 : 허선무
2012-03-02|조회 360

아무리 꼴찌를 하고 1년에 1승하던 팀이라도

"내 팀이니까, 우리 선수들이니까" 생각하며 응원을 보내고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스타급 선수들이 정들만하면 이적해도

"시민구단이니까.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보내줘야지" 꾹 참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참아줄 수가 없네요.

예전 이관우 선수를 보낼 때도 그랬습니다.

선수 본인은 클럽에 대한 애정이 있고 레전드로 남고 싶어하지만

무엇이 가치있는 일인지 모르는 구단 프런트와 사장은 강제로 내쫓고 문전박대하더군요.

그리고 같은 일이 다시 한 번 반복됐습니다.

최은성이 어떤 선수였는데. 대전시티즌에 어떤 존재였는데!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행복하고 싶어 축구를 보는 것인데, 더이상 구단에 배신당하고 상처받고 싶지 않습니다.

상식 이하의 미친 구단과는 상종을 하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다시는 퍼플 아레나를 찾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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