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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산전에 부착된 정추위의 대자보
작성자 : 김선웅
2018-03-26|조회 2213

*아래 내용은 지난 2018년 3월 25일 vs 부산 홈 경기 때 대자보로 제작되어 대전월드컵경기장 곳곳에 부착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전 시티즌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정추위‘’)입니다.


정추위가 조직된 후 축구 시즌이 시작되며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추위를 비롯한 많은 팬들은 대전 시티즌 구단에 언론보도를 근거로 들며 그동안 있었던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소명 요청하였습니다. 대전 시티즌은 답변으로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며 명예훼손을 운운하며 우리의 소명 요청을 우롱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정추위는 서포터와 관중에게 응원 보이콧을 제의했습니다. 그에 대한 구단의 대응은 정추위의 일원에게 원정버스 탑승을 금지했습니다. 그도 모자라 홈경기에 경찰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하는 일마저 외면하는 구단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저희는 탄식과 실망이 절로 나오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취임초기 김호 사장, 고종수 감독의 유명세에 좋은 기사를 썼던 언론과 축구팬들이 정추위의 활동을 주목하며 그들을 따라다녔던 의혹들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격려의 말을 전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추위의 활동은 서포터가 한 것도, 일반 관객이 한 것도 아닌 우리 모두가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 그리고 의견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대전 시티즌의 정상화를 보고 싶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당장 간담회가 열리는 것으로 정추위의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대전 시티즌의 미래를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국 과거 실패한 역사를 반복하는 부조리가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감시, 고발하는 것입니다.


정추위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분이 계십니다. 당연한 의심입니다. 하지만 정추위는 어떤 특정 서포터 세력이나 특정 개인의 생각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저희 위원들은 일반팬, 퍼플크루, 대저니스타, 대전의아들이 고루 섞여있고 운영진 또한 어느 서포터에도 속하지 않은 일반팬 2명에 서포터 1명입니다. (정추위 총 61명 중 서포터 21명) 구성원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모든 정추위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공식의견을 결정하며 대표는 없습니다. 정추위는 대전 시티즌의 정상화를 위해 순수하게 모였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정추위란 단체가 생겨야 하는 현실을 슬퍼하며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자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 대전 시티즌이 비정상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정추위 위원으로 가입을 부탁드립니다. 어려우시다면 지지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대전 시티즌을 위해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가입과 지지서명은 경기 당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S석 광장에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문의도 좋고 지적도 좋습니다. 이 글을 보는 곳 어느 곳이든 답글 달아주시거나 메일(fdt.taejon@gmail.com)로 의견 주시면 답을 드리고 참고하겠습니다. 정추위는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추위는 전 관중에게 간담회가 열리기 전까지 무기한 응원 보이콧을 제안했으며 현재 서포터가 진행하는 항의걸개와 구호에 관하여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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