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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해선 대표이사님이 한말씀 하셔야
작성자 : 김완식
2015-04-08|조회 1521
 대표이사님이 새로 오셨다는건 언론을 통해 알았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대표이사님께서는 구단주가 바뀔 때마다 대표이사 자리에 "유력 후보"로 언급 되었던
사실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생명력"에 감탄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축구와는 무관하시고 되려 정치와 유관하신 분이 왜 이리 유력후보로 언급되는지도 그저 평범한 서생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궁금했었습니다.

폐 일언하고 이쯤되면 대표이사님은 한말씀 하셔야 한다고 알고 있고, 그리 배웠습니다.
구단의 성적은 불과 몇달전의 모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_여러 비교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전직하에 오히려 타 구단과 비교되면서 부실한 결과에 대하여 실망을 떠나 팬들로 하여금 분노하게끔 만드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오늘 언론마다 대서 특필되고 있는 "K-리그 최초의 구단 노동조합 발족"기사를 접하면서
한 마디로 복잡한 심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노동조합의 태동이 대표이사님의 전횡에 가까운 운영과, 더불어 구단의 재정 등을 고려치 않은 "위인설관"식 구상에 근거한 조직개편, (사무국장, 유소년 팀장 신성을 꾀하는것 등) 지난 운영의 과실에 대한 책임을 구단 직원들에게 지우는 듯한 행태에서 직원들이 자구책으로 들고 나왔다는 기사에서 그 기사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러한 논거를 제공하신 대표이사님께서는 이쯤해서는 한 말씀 하셔야 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대전시티즌은 비전문적인 경영자, 축구와 무관한 경영자에 의해서 시민들의 자본을 잠식한지 오래이거니와 근자에는 한해 적자가 19억여원에 이를 정도로 경영적 측면에서만 본다면 "개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였습니다. 그렁에도 대표이사님의 연봉은 계속 올라 현재는 대전시티즌 보다 훨씬 양호한 구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연봉을 받는것이 금융감독원 공시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적어도 지난해 젊은 대표이사가 정말 분투해서 1부리그에 재진입하고 그분이 타의에 의해 물러나 님이 새로운 대표이사가 되셨다면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서 "내 연봉 절반 깍으시고 그 돈으로 더 좋은 선수 데려오세요!"라고 하셨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최고경영자는 "실책은 나의 것, 성과는 너희것"으로 인식하는 정도여야 하지 않나요?이미 용도폐기된 직책을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위인설관 하는 오해를 사시는 것이 바른 선택일까요?

이쯤해서는 대표이사님이 침묵의 장막에 몸을 감추실것이 아니라 지금쯤은 당당하게 나서서 한말씀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작금 벌어진 이 모든 것들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오늘 부로 사표를 구단주에게 제출하고 앞으로 대전시티즌의 발전을 위해 자그만한 밑돌이 되겠습니다"라고요. 충정을 헤아려 주시길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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