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COMMUNITY>자유게시판
2015 시즌 경기결과
3.7일 개막전 vs 부산아이파크(원정) 0:1 패
3.15일 vs 광주FC(홈) 0:2 패
3.21일 vs 제주UTD(원정) 0:5 패
4.4일 vs 성남FC(홈) 1:4 패
개막 후 4경기 4전 전패 1득점 12실점, 유일하게 승점 0점인 팀
사실 제주 원정 경기에서의 선발 라인업이 다소 파격적이었기에 대패를 예상했었고, 예상에 부응해준 대전시티즌, 이번 경기는 A매치 휴식일동안 재정비되어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다.

(3.21일 제주 원정경기 선발라인업) 
(4.4일 성남 홈경기 선발라인업)
솔직히 선발라인업이 성에 차진 않았다. 개막 첫경기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준 윤준성에, 차라리 키울거면 좌명식/우재우로 밀어붙일 것이지 또다시 바뀐 4백 멤버들.. 아직까지 클래식에서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하는 서명원..
그래도 사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라던지, 이제는 아드리아노도 넣겠지 싶은 마음에 지켜봤다.
초반 아드리아노의 기습 슈팅이 키퍼가 막았으나 비로 인한 미끄러움으로 들어가는 골로 1:0 앞서나가기 시작할 때만 해도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상대 슈팅을 키퍼가 펀칭한게 김두현선수에게 앞으로 가며 동점골, 또 얼마 안되어 코너킥으로 실점- 후반에도 수비의 불안함을 비추며 13,15분 연속으로 실점 허용-결국 1:4 패배.
우리 팀의 문제점을 간단히 2가지만 지적해보자.
1.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실력이 달린다.
작년 공-미-수에 아드리아노-정석민-윤원일이 있었기에 챌린지 우승이 가능했다고 본다. 하지만 내 판단으로는 윤원일보다는 함께 짝이었던 안영규(現 광주)가 함께 캐리를 너무 잘해줬고, 오른쪽 왼쪽 윙백 임창우(現 울산), 장원석(現 인천) 두 선수 덕도 컸다. 정석민은 사실상 재작년부터 대전을 이끌던 선수였는데 이 선수도 전남에서 로테이션으로 뛰는 마당에 안상현, 김종국 선수가 주전인 우리 중심은 어쩌겠는가.. 사실 안상현 선수 나름 기대 많이 했는데.. 좀 아닌 것 같고, 김종국 선수도 정석민 선수가 없으니 장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선수가 됐다. 아드리아노는 작년 실력을 못 보여주고 있다는 점보다는 그를 받쳐줄 도우미들이 없다는 것을 먼저 지적해야 한다.
2. 더럽게 안뛴다. 후반 1:4로 이미 승부가 결정된 후에야 대전시티즌 경기력이 쪼~오금 좋아졌다. 아드리아노가 전방 압박을 하면서 뒤에 있는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너희도 올라와서 계속 압박하라!"는 메시지를 드러냈다. 못하는 팀 선수들은 본인들보다 잘하는 팀 선수들의 (최소) 2배 이상을 더 뛰어야 한다. 누구 한,두명이 죽어라 뛸 게 아니고, 11명 모두가 90분 내내 죽어라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최소 무승부를 노리며 경기 내용과 결과를 낼 수 있다. 후반에 교체 되어 들어온 이강진(수비형 미들로 뜀)선수.. 교체되어 들어왔음에도 느낌이 어슬렁 어슬렁이었다. 예전에도 그리 열심히 뛰는 선수는 아닌 느낌을 받긴 했지만, 대전시티즌의 일원이 된 이상 열심히 응원해줄테니 죽어라 뛰어줬음 좋겠다. 어떤 포지션에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교체선수는 기존 주전 선수들 보다 죽어라 뛰어야 한다.
결론은 실력이 안되면 진짜 죽어라 뛰라는 것이다. 무조건 뛰어라!
울산 vs 광주戰 경기를 방금 다 봤다. 결과는 2:0 울산의 홈경기 승리.
울산은 김신욱,양동현,따르따 공격 3 / 제파로프,마스다,하성민 미들 3
진짜 막을 수 없고 뚫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아까 말한대로 죽어라 뛴다면 최소 무승부를 노리며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본다.
울산 戰을 위한- 내가 생각하는 라인업을 꼽아보자면..
일단 이번 성남戰에 히칼딩요가 왜 안나왔는지 의문이지만, 외국인 선수를 모두 쓸 수 있으면 쓰자.
그리고 서명원도 성남戰 마지막에는 성깔 비추며 깡따구 있게 플레이하던데 계속 그 컨디션을 살려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김종국 자리는 대안이 없고 마땅한 수비형 미드필더도 없다ㅠ 그렇기에 유성기-윤신영으로 다시 갔으면 좋겠고.(솔직히 유성기 선수는 수비형 미들이던지 왼풀백으로던지 대전의 미래로서 아주 무럭무럭 클 수 있길 바란다.) 첫 경기에 그렇게 못하던 윤준성도 성남戰 좋아보였다. 수원산 조원득 선수도 타 선수들에 비해 나으니 선발 출장이 맞는 것 같구..
키퍼도 오승훈 선수가 신체조건,능력치,경험으로는 훌륭한 편이지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박주원을 쓰자. 박주원 선수도 결코 부족하지 않다. 충분히 잘 해낼 것이다.
이번 성남戰 올 시즌 첫 득점, 그것도 아드리아노 첫 골 만큼이나 큰 의미가 있었던 게 "정서운" 선수의 발견이다. 올 해 입단한 93년생으로 유효슛팅 하나를 만들어냈다는 점부터 훌륭하다. 아직 볼 키핑이 많이 부족하긴 하고, 신인은 잠깐 깜짝하는 성향에 출전시키는 것이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이런 선수는 한번 키워보자. 조커로라도 계속해서 기회주길.. 양쪽 풀백으로 좌명식/우재우를 키우기엔 팀 상황도 그렇고, 두 선수들의 능력도 아직은 때가 아니다.
울산戰에는 측면을 버리자. 수비들도 일찌감치 측면에 위치하지 말고 우선엔 중앙만이라도 잘 막겠단 생각으로 중앙 위주로 위치하며 덤벼보자. 무조건 중앙에서 비벼라. 상대 코너킥-프리킥 시 수비하는 것을 이번 한 주간 겁나 연습하길 바란다. 세트피스를 그렇게 먹는건 우리 대전 수비의 중심인 윤원일 선수와 키퍼의 잘못이 크다고 본다. 훈련으로써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공격-미들도 수비적으로 하면서 역습시에나 공격하길 바란다. 공수 왔다갔다 하는게 당연히 체력 소요가 큰 건데, 그만큼 죽어라 많이 뛰자는 것이다. 공격은 안해도 상관 없을 것 같지만, 운 좋게 공격할 시에는 좌우 전환을 자주 시도 했으면 좋겠고, 좌우에서의 크로스는 무조건 낮고 땅볼로 가자.
이번 4라운드 1골이라도 넣자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돌아오는 5라운드에는 승점 1점부터 노려본다. 0:0도 좋지만 이왕 비길거 1:1, 2:2 등 골을 넣어 비겼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데 죽어라 뛰자. 그게 우리 대전시티즌의 답이라고 생각한다.
겨우 4라운드 끝났습니다. 아직 안늦었으니 우리 팬들도 더 많이 경기장엘 찾아가 우리 선수들 위해서 더 크게 목소리 높여 응원합시다. 축구특별시 대전시티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