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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모든것이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
국내 1호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도 그 팀 운이 다하여
이제 멸망이 눈 앞에 보였다.
김인완 감독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이를 뒤집는데는 역부족으로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로
전장에서 쓰러졌으니
오호라 결국 시티즌이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허나 난세와 위기에 영웅은 등장하는법
시티즌에 조진호라는 숨은 인재가 있었으니
김인완 감독이 전장에서 헛되이 쓰러지던 날
조진호 코치 분연히 일어나 구단주에게 크게 외친다..
[구단주님 소인에게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 선수들과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십시오...]
구단주는 철썩같이 믿었던 김인완 감독의 무너짐에
자기 살길을 골몰 하던 차에 조진호 코치가 자진하여
맡겠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구실이 어디있으리오
망해도 조진호 코치 핑계되면 그만이니.
옳다구나 조진호 코치한테 전권을 일임한다..
이렇게 하여
조진호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시티즌 운명을 짊어 지게 되었으니..
우선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눈물로 울면서 호소하되
[살자고하면 죽을 것이오
죽자고 하면 살 것이다..
이제 결사대를 만들어 경기를 나설것이니
죽자고 하는자 나를 따라 경기를 치를 것이오
살자고 하는자 이제 그만 짐을 싸라]
하니..
선수들 모두 느끼는바 있어 어떤이는 울고
어떤이는 가슴을 치며 시티즌 만세를 외치더라..
외인 용병은 이 광경을 보며
[이것이 진짜 프로 축구 팀이로다.
내 비록 외인이라 하나 이 한몸 다 바쳐
대전에 승리를 갖다주리라]
하고 크게 다짐하더라
하여 제주,대구,강원 경기를 임하는데
결코 물러섬이 없이 죽기 살기로 결국 3연승을 이루었으니
앞으로 성남 경남 전남 과의 운면의 3연전을 남겨두고
조진호 감독 선수들과 팬들에게
[우리가 지금 여기에 만족한다면 지금까지 피땀흘려
만든 조그만한 공이 모두 물거품이 될것이니
조금만 더 목숨을 걸고 매진한다면
하늘도 이를 보고 감복하여 강등탈출이라는 선물을 줄것입니다.]
하고 한마디를 남기니
이 또한 좌중을 숙연하게 하더라..
--> 여기까지 오늘 경기 결과보고 감동 받고 소설 한번 써봤습니다..
(픽션이니 재미로 봐주십시오..)
남은 3경기도 연승하여 꼭 잔류라는 해피엔딩을
보고 싶습니다..
대전 시티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