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을 받아들입시다!
작성자 : 임상훈
2013-10-11|조회 1431
몇 달 전부터 많은 분들이 강등을 예견하셨습니다.
실은 저도 고양과의 FA컵에서 패배하고
대구원정에서 수많은 찬스를 내던지고 무승부를 기록했던 5월 그 순간부터
강등을 예감했습니다. 허나, 대전을 나름 10년넘게 응원해온 정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믿으면서
남들의 감독교체발언과 강등에 대한 언급을 부정하고 무시하며
없는 시간 쪼개가며 매번 홈경기를 찾으면서 응원해왔습니다. 원정도 거의 빠지지않고 시청했구요..
그러던 중 여름에 콜롬비아선수들 두 명이 오면서 힘을 불어넣으면서 나아지나 했으나
결국엔 그 동력마저 잃어서
지금은 누군가 대전은 강등이라고 말했을 때 부정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대전의 강등이 사실 제 삶에 별로 큰 영향은 아닙니다.
돈을 못 벌게 된 것도 아니고 즐거운 놀잇감도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데 제 기준으로 참 오래도록 사랑했던 팀이 이제 하부리그에서 시즌을
보낸다고 하니 너무 이상합니다. 참 속이 상하네요.
허나, 이제는 모두 받아들이고 현실을 직시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애정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지만
시티즌을 저보다 더 사랑하시거나 덜 사랑하시는 분들 모두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은 접고
대한민국축구의 최상위 무대에서 한자리를 차지했던 우리 팀에게 격려를 해줍시다.
혹여나 남은 경기에서 선전해서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해
챌린지에서 새 시즌을 맞더라도 비난이 아닌 사랑으로 위로를 해주는 건 어떨까요?
지정진
좋은 말씀 입니다^^ 오랜만에 좋은글 보고 갑니다.
2013-10-11
최창규
우리가 대전에게 우승을 바랐습니까? 항상 열정과 성의를 원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젠 우승을 바라야될때가 찾아왔네요. ㅎㅎ
2013-10-11
김우연
내년에는 절망이 아닌 희망을 꿈꾸어 봅시다
201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