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완 감독 체제가 실패했을 때 무슨 소리 들으려구?
작성자 : 김성희
2013-09-12|조회 1470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야할 악덕 중 한 가지가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인사죠. 요즘 정치계에서 단연 이슈가 되는 사항이 불통인사이고, 이 불통인사의 근원이라고 한다면 혈연, 지연, 학연에 의한 내 사람 선임하기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대전시티즌. 참 이 사람 저 사람이 이 줄 저 줄타고 내려오고 집에 가고 반복했죠. 그런데 감독을 이런 식으로 뽑은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대전/충청권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대전시티즌. 네, 이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대전 출신이라 대전 연고 팀을 맡으면 지도력이 좋을 것이다? 이건 개풀 뜯어먹는 소리죠. 선풍기 틀고 자면 사람 죽는다는 말이랑 뭐가 다릅니까?
그렇게 경험있는 감독 선임하라고 애원할 때 귀 싹 닫고 자기 사람 선임하는 불통인사!
감독 선임이유가 감독의 출신을 따지는, 지연을 고려하는 구시대적 인사!
지금 상황이 딱 이래요. 눈 감고 귀 막고 사시지는 않을테니 대충 상황은 아시겠죠. 사장님?
불과 몇 일 전에 김인완 감독 한 번 믿어주자고 리플 다셨는데, 그 이후 3연패입니다. 스플릿 돌입해서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지고 있는데요? 믿음이라는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을 때 생기는거지 지금같은 상황에서 믿음은 커녕 응원의 말 한 마디도 안나옵니다.
12위 대구와의 승점은 7점차로 더 벌어졌고, 강원보다는 한 경기 더 했음에도 2점 뒤집니다. 올 시즌 강등 팀 어떻게 정해지는지 아시죠? 안전하게 강등 피하려면 11위로 마무리 해야하는데, 경남보다 한 경기 더하고 승점이 9점 차이납니다. 이래서 어디 강등 피하겠습니까?
시즌 끝나고 뭐라고 하실거죠? 내가 이래서 승강제 반대한거다... 이래 말씀하시려나? 지자체에 상당부분 원조를 받고 있어 지자체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씀하셨죠. 네, 모두 이해합니다. 그럼 이번 감독 선임도 지자체의 누군가의 오더로 판단해도 됩니까?
정말 묻고 싶은게 너무 너무 많아요. 그만큼 올 시즌 팀 굴러가는 꼬라지가 아주 가관입니다. 오죽하면 승부조작하느냐는 말도 나옵니다.
하튼, 사실상 강등에 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고, 결과가 안좋게 났을 때, 아주 꼼꼼하고 성실한 해명 부탁 드립니다. 인간적으로 28라운드 지나면서 홈에서 한 번 이긴거 너무하지 않나요? 감독이랑 소주 한 잔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좀 해보세요. 이게 프로 팀인지.
김동민
팬들이 시민주 더 발행하자고 해도 안하고 좋은 상품 나오면 사줘서 도와준다고 해도 걷어차는 구단인데
이게 정말 시민구단이 맞는지 의문이네요...정말 상무, 경찰청 보다 못하는 운영인듯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