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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을 하건 핑계를 대건, 답변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 김성희
2013-09-08|조회 1745
 1. 경직된 로테이션, 그런데 스쿼드는 리그 최다

현재 우리 선수단 44명입니다. 그 44명 중에 정규 시즌 소화한 선수 28명 이더군요. 벤치 멤버에라도 이름 올린 선수가요. 그 28명 중에서 실제 게임 뛴 선수는 더 적죠. 그렇다면 16명의 선수들은 2군 리그를 위한 영입이었다는건데, 굳이 왜 이런 스쿼드 운영을 하시는지요?

지금 경기 나오는 선수들 보면 그 선수가 그 선수, 매번 나오는 선수가 나옵니다. 어느 팀이건 베스트 11은 대부분 정해져있고 몇몇 경쟁포지션의 선수들만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린 지독하게 부진한 선수가 있어도 매 경기 선발출장, 혹은 교체 출전을 하더군요. 

시즌 시작 이전, 전종구 사장 왈, 포지션 별로 대체 선수가 있는 더블 스쿼드 구축이 완료되었다고 말했죠. 김인완 감독 역시 서귀포 전지훈련에서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의 조직력이 완성됐다고 말했죠. 

그런데 이게 시즌 시작 전 말씀하신 더블 스쿼드입니까? 22경기 뛰면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공격수 하나 대체할 자원이 없고,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거라는 베테랑 수비수가 부진하자 다른 포지션의 선수를 위치변경시켜서 활용해야할만큼 가용가능한 선수층이 얇은데, 더블스쿼드 완성된거 맞나요? 대체 나오지도 못할 16명의 선수들을 왜 데리고 있는거죠? 

시즌을 구상하는 감독의 안목이 부족한겁니까, 아니면 프런트의 독단적인 운영이 실패한겁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2. 김인완 축구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김인완 감독이 시즌 전, 자신은 원래 빠르게 치고 받는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나 팀 사정상 수비를 우선으로 한, 승점을 딸 수 있는 축구를 하겠노라 공언했습니다. 그래서 27라운드 55실점, 리그 최다 실점인가요?

전 전술운용이 어떠니, 축구 철학이 어떠니 하는 말은 낯간지러워서 잘 못하는데, 이거 하나 여쭙고 싶습니다. 4월 28일 부산 원정 경기, 부산 한 명 퇴장 당하고 헤매고 있을 때 수비라인 후방에 일렬로 세워놓고 잔뜩 움크리고 있는게 승점 따는 축구입니까? 아무리 원정이라고 해도 10명이 뛰는 상대를 압박하지도 못할만큼 아둔한 축구가 김인완 감독이 공언한 생존 축구입니까? 7월 31일 인천과의 홈경기, 전반에 공격적으로 나가다 한 골 먹으니 후반에 또 수비라인 후방배치, 일렬로 세워놓고 좌우 측면수비들 잔뜩 움크린채, 수비만 하다 게임 내줬는데 이게 정말 생존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축구인가요? 이길 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지고, 질 경기는 아주 당연하게 지고. 27라운드 2승? 홈경기 꼴랑 1승? 대전 팀의 현주소? 김인완 감독 역량의 현주소 아닌가요?

매번 하는 말, 집중력, 자신감, 정신력.... 정말 이거면 이길 수 있는겁니까? 또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을 잃고, 매 경기 자신감이 떨어지고, 매 경기 정신무장이 되어있지 않아 경기를 내주고 있으면 도대체 누구의 문제입니까?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고 집중력을 잃어 실수를 한다는 말씀을 참으로 많이 하시는데, 전 이제는 정말 선수들이 그런 것인지도 의문이 갑니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전혀 가이드 받지 못한채 그저 정신무장이니 자신감이니 집중력이니 하는 정신적 측면만 강조하는 것으로 잔류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요.

선수 한 두명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상태가 안좋으면 선수 11명을 방출하고 새로 영입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 선수단 조련한 한 명에서 두 세명의 코칭 스탭에 책임을 물어야하나요?

묻고 싶은게 정말 수도 없이 많은데, 간략하게 이거만 여쭙겠습니다. 피하지 말고 핑계를 대건 변명을 하건 해명을 하건, 공유를 좀 해주세요. 왜 팀이 추락하고만 있는지 원인을 다같이 알아야 작은 아이디어라도 하나 나올거 아닙니까?
최현문
우리팀의 가장 큰 문제점을 바르게 지적하셨네요. 100% 공감합니다. 특히 스쿼드 방만한 운영은 정말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이길경기 비기고 비길경기 지고 질경기 당연히 대패하고. 하나더 추가하면 요새는 이길경기도 지더군요.
2013-09-08
임경순
추락하는데 이유는 하나입니다. 코칭스탭 선수 경영진 삼박자가 따로논다는것. 3가지중에 한가지라도 잘 돌아갔으면 이 지경까지 안오죠.
2013-09-08
정성구
구구절절 옳른말입니다
2013-09-08
김성희
추가 문의) 7월 9일자 스포츠조선의 기사를 보면 팀 분위기를 해쳤던 선수를 정리했다고 했는데 이 기사가 뜬 시점에서 팀을 떠난 선수들은 모두 김인완 감독과 함께 대전에 온 선수들이었습니다. 자신이 데려온 선수들도 컨트롤이 안되나요? 그때 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요? 그리고 팀분위기 확실하게 살아났나요?
2013-09-08
이명흠
김성희님 당연한 사실과 논리 정연 한 이런 말씀.
그 분들께는 너무 어려울것 같아요...
속 시원한 답을 듣기에는....
2013-09-08
조상구
이길경기 비기고 비길경기 지면 우리팀의 최대치는 비기는거네요 1점씩으로는 대구와의 승점6점은 결코 작지 않아보여요
2013-09-09
김재혁
시장 바뀌니.. 곧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2013-09-09
강진모
그렇죠 이동현선수 존1나 못함 방출해라!!!!!!!!!!!!!!!!!!!!!!!!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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