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HOME>COMMUNITY>자유게시판

올 시즌 최고의 게임!
작성자 : 임상훈
2013-08-25|조회 1076
홈 첫승이 이렇게 참 힘겨웠습니다.
시즌을 따지지 않고 오늘 경기만 본다면 참 손 쉬운 승리였지만,
그간의 부진과 여러 아픔을 생각하면 정말 우리 대전에게는
더없이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90분 내내 그라운드안의 11명 모두 승리를 갈망함이 눈에 보였습니다.

우리 수비진의 집중력은 어느 경기보다도 잘 유지되었고 안정되었습니다.
물론, 강원이 여러 모로 분위기와 상황이 썩 좋지않아서 경기력이 좋지않았고
그렇다고 찬스를 아예 내주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새로운 틀로 내세워지고 있는 윤원일-김태연-이강진-이웅희 라인은
이기고 싶다는 말을 플레이로 뱉어내며 말 그대로 간절하며 투지넘치는 수비를 보여줬고
전방으로의 빌드업도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수비와 더불어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플레이도 안정감을 보여줬는데요.
개인적으로 중원에서 파이터임무와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모습을 골고루 보여주는
정석민을 필두로 경기력이 한층 노련해진 황진산과 여러자리를 넘나드는 김병석은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방으로 공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공중볼경합과 몸싸움에서도 오늘은 꼭 이기겠다는 투지가 눈에 보였고
신체조건이  좋은 편이었던 강원의 선수들에게 매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진은 더욱 열심히 상대를 공략했고
그 중 플라타의 움직임은 시종일관 모두를 열광케 했습니다.
현란한 움직임에 비해 약간 부족한 볼 컨트롤과 킥력을
오로지 스피드와 볼에 대한 집착으로 이겨내는 대장관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두 골에 모두 관여했으며 밀리고 있을 때도 밀어붙일 때도 한결같은 성실성을 보였습니다.
예컨대, 강원의 왼쪽 풀백 전재호는 오늘밤 꿈 속에서도 플라타를 만날 것입니다.

아리아스도 호시탐탐 문전을 노리며 결국엔 한 골을 뽑아냈지요.
상반된 스타일을 보이는 이동현과 주앙파울로 역시 전 후반을 번갈아 뛰며
후반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주앙파울로는 pk실축과 함께 허범산으로 교체되었지만 이는
김인완감독이 안 그래도 최근에 점점 부진한 주앙파울로의 심리적 동요를 우려한 교체로 사려됩니다.

한여름을 지나면서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고 그 폭발점의 점화가 오늘에서야
이루어진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앞으로 스플릿B에 속하게 되겠지만 여전히 강한 상대가 많은 만큼
오늘의 뜻깊은 승리를 절대 잊지않고 강등싸움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들에겐 참 별 것 아닐지도 모르는 첫 홈승리라는 것이 이렇게 늦게 찾아올 줄도 몰랐지만
이렇게 기쁠줄도 몰랐습니다. 함께 한 4천여명의 여러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할 순 없었지만 적어도 제 눈에 띈 분들은 모두 웃고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여일미
1000만원 이벤트에 당첨되신거 축하드려요
2013-08-28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손해보험
CNCITY 에너지
계룡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