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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건 확실한 말 한 마디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 김성희
2013-07-05|조회 1178
 팬들의 응원이 적어서 현 성적이 안좋다... 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비록 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대전의 지지자들은 어떤 팀의 지지자들보다 열정적이라고 믿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팀 성적이 좋지 않다... 라고 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거겠죠. 경기력이 좋은데,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함에도 아쉽게 패배하고,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선수보강을 한다던가, 선수들의 경험이 올라오면서 해결이 될 수 있는 문제겠지만, 딱히 지금의 선수단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거나 기량이 타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떨어져서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럴 때 필요한건 운영방향에 대한 확실한 말 한 마디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김인완 감독을 믿고 가겠다, 시즌 말미 성적이 안좋다면 함께 책임을 지겠다. 라거나,
앞으로 몇 경기 내에 어느 정도의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감독교체 고려해보겠다. 라거나...

현 상황이 이러이러하니 어떤 부분에 손을 댈 예정이며 어떤 식으로 보완하겠다 라는 해결방안을 보여줘야만이 금이 가고 있는 구단과 팬의 신뢰를 보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침묵으로만 일관하다가, 정말 강등을 당하게 되면 그땐 누가 책임 지실겁니까. 감독교체야 당연히 될 것이고, 임기 말년의 사장님도 당연히 팀을 떠나겠죠. 시장선거도 코 앞에 다가왔으니 시장이 자리 마련해준 이사진들도 손 털고 나갈 것이고, 남겨진건 2부 리그에 쳐박힌 팀과 상처 받은 지지자들만 남겠네요. 

2부 리그 가기 싫죠. 안갔으면 좋겠죠. 하지만 간다고 해서 당장 팀을 버릴 지지자, 없습니다. 다만, 최대한 1부 리그에 잔류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달라는겁니다. 팬들이 언제 성원을 보내지 않았나요? 모 종목의 모 팀 팬처럼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협박 MMS 를 보냈습니까, K리그 모 팀의 팬처럼 선수들의 SNS에 지독한 악플을 남기길 했습니까. 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한거죠. 

시민주를 추가 공모했는데 팬들이 안샀나요? 소시오 제도를 운영했는데 팬들이 유료회원 가입을 안해서 재정이 흔들리나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물론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만 말이죠. 팬들이 우리가 돈 모아서 주겠다고 해도 구단이 싫다고 하는게 대전시티즌 아닙니까. 

그러면 이제 구단이 보여줘야죠.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쫓기고 있네 집중력이 흔들렸네 자신감을 잃었네, 녹음기 틀어놓듯 무한반복되는 인터뷰만 들어야하는건 아니잖습니까. 

뭔가 답을 주세요. 숨어계시지 말구요.
김민환
정말 답답합니다 ..
2013-07-05
박대용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구단이 이럴때 입닫고 방관하면 직무유기죠.
2013-07-06
김준태
공감합니다.
201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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