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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선제골
작성자 : 최세형
2013-04-20|조회 1343
 
홈그라운드에서 대전시티즌을 응원하러온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선수 및 코칭스탭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서운하리만큼 홈에서의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있습니다. 봄날이라 그런지 승리의 여신이 꾸벅꾸벅 졸고 있나봅니다. 
선제골이 터졌을 때  느낌은 아 오늘은 우리가 이기거나 최소한 지지는  않겠구나 싶었는데..... 상대팀의 추격골이 너무 일찍 터지는  바람에 초반 기세가 꺽여버린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3골이상 상대팀에게 허락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이기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반대로 추가 실점을 더 내주면서 자꾸 지는 분위기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오히려 생존축구 즉 실리축구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가 실점도 적고 1승 2무로 더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투자격언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있지만 이기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
승강제가 도입된지 두번째 해가되는 이번 시즌 대전시티즌이 표방한 팀컬러가 실리축구 아닌가요.  그럴려면 평균 실점이 0~1 골 이내여야 하는데 3점이상 실점한 경우 전남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된 강팀들 (전북, 포항, 울산, 수원 등 연봉 상위 팀) 이긴 하지만 경기당  3골이상 상대팀에게 내어주는걸 보면 이번 시즌 대전시티즌이 표방한 실리축구가 잠깐 제 갈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는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어서 회복해서 이번시즌 대전시티즌이 가고자 하는 길로 한눈팔지 않고 곧바로 나아가는 든든한 모습 보고 싶습니다.  그러기위해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금 당면하고 있는 도전을 어떻게하면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치열하게 논의하여 풀어가는 것도 좋은 문제해결방법중 하나일 겁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전력도 있겠지만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전력도 있을 겁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전력.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연봉 최하위 클럽인 대전시티즌이 살아남으려면 그리고 선수들의 값어치가 올라가려면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전력에 집중해서 성장시키는 것이 절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대전시티즌 경기를 볼때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실점했을 때 우리 선수들 모습이 너무나 실망이 큰것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마치 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한동안 망연자실한 체로 있던데 실리축구에서 실점 한점이 갖는 무게를 모르는 바도 아니고 실점을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점하게 되면서 느껴지는 그 실망감과 좌절감 충분히 이해도 가지만 영~별로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그럴수록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실점한 공을 들고 재빠르게 중앙선으로 우르르 몰려오고 서로 파이팅을 외치며 흐트러진 진영을 추스려 단단히 재정비하는 모습은 어떨까요.  무너져도 무너져도 또 무너져도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힘차게 다시 도전하는 젊은 패기와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 어떨까요.     대전시티즌을 응원하기 위해 퍼플아레나를 찾은 그 많은 아이들에게 과연 대전시티즌 선수들의 어떤 모습이 더 가슴 벅차게 다가올까요. 
어떤 위기나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  회복탄력성이 높은 편이 낮은 것보단 좋다고 합니다.  대전시티즌을 응원하는  팬으로 대전시티즌 선수들에게서 그런 모습 기대하는거 너무 과한 욕심일까요.  한시간반 푸른 그라운드위에서 우리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쉴새없이 내뿜는 젊은 패기와 열정 그  기세라면 나른한 봄기운에 꾸벅거리며 졸고있던 승리의 여신도 거뜬히 깨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보너스로 잠자고 있는 대전시민들까지도. 


* 회복탄력성이란?


심리적 회복탄력성(psychological resilience)은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 오르는 능력을 일컫는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르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세상일을 긍정적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면 회복탄력성은 놀랍게 향상된다. 다시 정리해보면 회복탄력성이란 위기나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이나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인지능력 즉,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며, 또한 인생의 바닥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오르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복탄력성 지수RQ(resilience quotient)   회복탄력성 지수는 7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통제력, 충동통제력, 낙관성, 원인분석력, 공감능력, 자기효능감, 적극적 도전성이다. R.Q지수가 높을수록 장애, 사업 실패, 가정불화,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 등을 딛고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자기가 한 실수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입은 해를 계속 생각하지 않고 금방 잊고 원상태로 회복한다.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회복_탄력성&oldid=9169399"
 




이평안
골먹히고나서 허탈할 수밖에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파이팅있는 모습과 표정 부탁드려요 그래야 저희도 응원할 맛이 납니다.화이팅!
2013-04-20
최현문
경남전 이후 경남 감독의 독설 '카타르전' 같다고 한 건방진 말을 참을 수 있었던건
실리축구로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라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요?
현재 K 리그 클래식 14팀 중에서 실점이 제일 많은 것 같던데.....
오늘도 첫골을 넣었으면 착실하게 지켜나갔어야 했겠죠.
저는 차라리 질식 축구를 보고 싶네요.
어쩐지 표방하고 있는 전략과는 너무나 먼 느낌이 드는 것은 저 만의 생각인가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 또한 기회 닿는 대로 갈 겁니다.
제대로 된 실리축구를 볼때까지 갈겁니다.
또 한가지. 원하는 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수요일 이어 토요일까지 연속 홈경기 대패는
너무 기운이 빠지네요.
적어도 50%는 홈경기에서 이기는 건 관두더라도 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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