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작성자 : 이두한
2012-12-26|조회 907
유비 감독님 건을 위시하여 케빈이니 정대세니 뭐다 해서 요 며칠 k리그 팬들 화젯거리의 중심에 놓인 대전인데
그래도 어쩝니까.
저에겐 한밭 20년 토박이로써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애증의 팀인걸요...
사실 저도 매년 이맘때 즈음이면 늘 실망하면서도
내년을 기약하고 기대하는 맘으로 티켓북을 주문하곤 합니다.
팀의 주축을 이루던 선수 및 코치진과 하나 둘 작별해야 하는 아픔과 아쉬움.
그리고 다음 시즌 새롭게 자줏빛 유니폼 입고 퍼플아레나에서 뛰어줄 새로운 얼굴들을 기대하는 마음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
남들은 근거없는 자신감 아니냐고 할 지도 모르지만
또 스플릿이라는 무자비한(?) 제도 하에서 너무 안이한 생각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언제나 우리 팀을 믿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잘 해주리라는 기대가 큽니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k리그 팬들 중 열에 아홉이 유력 강등권 후보로 우리 팀을 꼽는 냉정한 현실 앞에서
지나친 낭만주의적 태도 아니냐고 하시면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요;;;
저는 그저 늘 그래왔듯이 묵묵하게 우리 팀을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생각따라 몇자 쓰다보니 이거 참 두서도 없고 핵심도 사라진 난감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넓은 아량으로, 시티즌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한 사람의 글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날 추운데 모두들 몸 건강 마음 건강 조심하세요 ^^
추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생존축구'를 천명하고, 선수들에게 절실함을 심어주겠다는 김인완 신임 감독님의 비전에 동감합니다.
전종구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 팬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신임 김감독의 열정또한 대단하구요.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