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대전:대구-1:4 패, 11월04일 대전:강원-1:5 패!!
경기에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특히 경기력에 있어서는 정신력과 분위기 등 여러가지 요소도 분명 작용한다. 그러나 준비한 팀과 준비하지 않은 팀은 분명 다르다..
내가 본 대구와 강원은 철저히 대전을 겨냥한 연습을 무한 반복한 듯이 보였다. 여기에 우리 초보감독은 대처를 하지 못했으면 그 전략과 전술에 철저히 무너진 경기였다.
현재 남은 경기는 11일 대전:성남[대전홈], 18일 대전:인천[인천홈], 상주전 통과, 25일 대전:광주[대전홈], 28일 대전:전남[전남홈],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지만 승부는 여기서 끝날 것 같다.
강원과의 경기가 끝나 후 또 다시 각종 스포츠 및 지역지에서도 대전이 강등권의 4파전에 다시 들어왔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팀이 성남에 올시즌 아무리 잘 대처했어도 성남과 인천은 객관적으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광주와 전남전이 결정적 강등을 피하기 위한 승부처라고 할 수 있다.
유상철 감독이 선수들과 허물없이(선수들은 유상철 감독을 잘 따를지 모르나) 지내고 운동하는것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 선수들을 강력하게 지배하지 않고 지금처럼 아무 생각없이 나둔다면 우리도 강등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또한 선수단의 갑작스런 부상이 팀에 영향을 미치지만 감독이라면 이런것을 지혜롭게 해쳐나가야 한다. 지금와서 알렉이 부상당해서 수비가 무너진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대한을 빨리 마련해서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강원전에는 실패했다. 초보 감독이라 이해할 수 있지만 프로다 철저한 프로들로 이루어진 프로축구단이다. 감독도 초보가 아닌 프로가 되어야 함께 살아 남는다.
선수들 또한 니들이 프로라는 의식을 가지고 배부른 돼지가 아닌 배고픈 투견들이 가득한 그런 집단으로 다시 거듭 나길 바란다. 아무리 서포터가 개판이 되었건, 원정에서 20명이 되었건 우리는 너희들을 위해서 전국을 함께 다니며 너희들 뒤에서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런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목구멍에 숨이 차 올라도 투쟁심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강등되면 쪽팔리잖아...
다시금 심장을 떨리게 하는구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괜찮다, 오케이다, 걱정하지마라, 하지만.. 그런 그지같은 소리는 집어치우고 현재를 보고 다가올 경기를 보고 말하기 바란다. 우리도 강등 될 수 있는 필요충분 요건이 갖춰져 있다는걸...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달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