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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부는 자줏빛 돌풍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자니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는 시 구절이 떠오릅니다.
또 지난 2011시즌 초반에 6경기 무패 행진으로 우리 팀이
깜짝 리그선두에 위치했었던 1년 3개월여 전의 일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때보다도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바람과 비를 맞으면서도 이겨내어 끝끝내 한 송이 꽃이 피어나듯이
우리 팀에 있었던 여러 아픔들, 오랜 부진들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금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팀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일요일 경기는 다섯 식구 손 잡고 꼭 갈 겁니다.
어제 경기 치르고 3일만에 또 경기 나서느라 심신으로 많이 지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승리의 땅, 약속의 땅 퍼플아레나에서 열심히 뛰어줄 모든 선수들을 위하여
저부터도 더 열심히, 더 성실히 팀을 응원할 생각입니다.
다들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