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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은 누구의 것인가? 여타 천안시청, 수원시청처럼 대전시청이란 이름을 가슴에 달고 뛰는 팀이 아니다. 대전의 150만 시민이 주인이고, 그들의 팀이다. 시장의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 같은 주주들이 한주한주 쓰레기가 될것이 뻔한 주식을 사면서 철저하게 지켜나간 시민구단이고 자존심이고, 나 자신이기도 한 내 팀이다.
물론 시의 제정적 지원을 받으며, 시장과 사장이 시티즌을 위해서 운영자금을 끌어 오는것 또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거기에 구단의 운영도 시민들이 아닌 시에 위임한것 또한 받아들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나의 팀이 시장의 개인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개인 소유물처럼 사용해서도 분명 안되는 것이다.
사장에 누가 선임이 되건, 없는 전무이사자리를 만들어 전무이사가 누가 선임이 되건 나 그 따위 것에 상관이 없다.
그렇지만, 나의 팀을 위해서 오는 자리가 아닌 친분과 선거판을 위해 쓰이는 내 팀을 보고 있자니 울분을 참을 수 가 없다.
이곳은 프로들이 목숨을 걸며 생활하는 하나의 축이 되는 곳이다. 이런 곳에 칼한자루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내려와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문가 선임을 주구장창 외치던 그 시장은 약속을 어기면서 자기 사람을 내정하는 무능력함을 다시한번 만 천하에 공개하고 보여주고 말았다.
어디를 봐서 그들이 프로축구단의 전문가 인가? 아님 전문경영인 인가?
언론사 출신? 그럼 기자들이 기사 곱게 써줄것 같아서 모셔온 것인가? 서포터판 생활과 선거캠프 생활? 그럼 나도 서포터판만 10년이 넘었으니 나도 좀 이사 및 사무국 시켜주지..아~ 난 선거캠프는 관여를 안해서 못들어 가는구나..
시장의 이런 무능력함이 구단을 말아 쳐 드시는 것이고, 구단을 바닥으로 내미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경기력과 관중동원 및 마케팅 등등..도대체가 잘 굴러 가는것이 없으니 보이는 미래 또한 뻔할 뻔이다.
시장은 이번 선임에 대한 해명을 똑바로 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만큼의 후폭풍이 반드시 몰아 닥칠 것이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나의 팀이 망가져 가고 개인의 소유물로 되어지는 이런 그지같은 꼴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이번 사태는 개인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최은성선수 사태처럼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축구=정치라는 논리 따위가 더 이상 먹혀 들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