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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을 모르고 K리그를 비하하던 친구들을 데리고
직관하러갔었습니다.
가기 전에 '친구들 데리고 가는데 제발 이겨야되는데'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친구들이 퍼플 아레나 오자마자 경기장이 아주 멋지다는군요.
TV로 보던 프리미어리그만이 축구가 아니란걸 알았다고합니다.
이렇게 좋은 경기장을 두고 매일 밤 TV로만 보아왔던게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케빈 골이 너무 시원하게 들어갔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좋아했는데 정경호 선수 퇴장나오고 패널티킥 먹혔을때 무서웠습니다.
역전패의 기운이 나는거 같아서 ㅠ
그래도 전반전 잘 끝내고 후반전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뭔가 될듯한 기분을 만들었었죠.
아 그리고 친구들이 김형범 선수의 개인기보고 반하더군요 ㅋㅋ
K리그의 수준이 높은걸 알았답니다.
추가 시간 6분이 나왔을때 제발 골 넣어서 기분좋게 끝냈으면 했는데
케빈 선수의 멋진 슈팅이 골망을 가를때 정말 친구들과 함께 엄청 좋아했습니다 ㅋㅋ
덩치 큰 케빈 선수가 팔을 벌리며 달려갈때 아주 멋지더군요 ㅋㅋ
경기 끝나고 김형범 선수 경기장에 누운것도 감동적이였고
김형범선수가 팬들에게 인사한것도 감동적이였습니다.
임대 온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이기 쉽지가 않은데 ...
오늘 경기는 정말 대전 시티즌이 할수있다란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케빈 선수도 일부 팬들에게 욕을 먹어왔지만 오늘로써 시작이란걸 보여줬죠.
앞으로 남은 경기 , 가망은 충분히 있습니다.
유상철 감독님 경질설 , 케빈 선수 방출설 !
전부 접어두고 대전 시티즌 믿고 응원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