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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시즌 새로운 구단으로 태어나야 한다!

최철희2019-03-08조회 : 612

2018년 팬들이 제기한 의문과 우려의 대부분이 현실이 되어 드러났고 대전 시티즌 이사회의 절반이 사퇴, 대전시의 감사, 경찰수사의뢰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대전시티즌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이 또 등장할 것이다. 바로 구단 책임자들의 조용한 사임이다.

대전 시티즌은 지금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단이었다. 성적이 좋아도 그랬고 좋지 않아도 그랬다. 구단 책임자들은 하나 같이 책임을 운운하며 사임했지만 그것은 책임지는 자세가 아녔다. 왜 구단 운영을 실패했는지 설명하지도 않은 채 떠나버렸고 대전 시티즌은 실패의 역사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전혀 없었다. 모든 실패 사례를 전적으로 대전 시티즌 구단의 문제로 돌렸다. 이렇듯 구단의 연속성이 없는 상태에서 대전 시티즌은 계속 안개 속을 헤매며 같은 실패를 반복해갔다.

지금부터라도 실패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더 이상 대전 시티즌 구단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 문제가 있었던 책임자들의 행적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과거 실패 사례와 유사한 경우가 있다면 책임을 추궁해야하며, 필요하다면 책임자들의 선임 과정까지도 밝혀야 한다. 사임한 책임자의 후임자에게는 전임자들의 실패를 빠짐없이 인계해주어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다짐을 받아야 한다.

논란이 있으니까 떠난다. 논란이 있으니까 직위해제한다. 그걸로 끝나선 안 된다. 논란이 사실이라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징계를 달게 받아야하고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구단의 청렴함과 공정함을 보여 오히려 구단을 비난했던 사람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구단임을 보여야 한다. 명백한 개인의 일탈과 잘못이라면 징계 외에도 구단 차원으로 확실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

단순히 책임자가 물러난다고 지금 대전 시티즌의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를 외면하고 방치하여 깊은 상처를 더욱 곪게 만들 뿐이다. 직위를 물러난 것으로 문제를 덮어 또 다시 실패의 역사를 반복할게 아니라 실패를 피하고 성공 사례를 쫒아 긍정적인 대전의 역사를 쌓아야 한다. 지금의 대전 시티즌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미룰 수 있는 내일이 없다.

대전 시티즌은 참고할만한 성공사례가 없지 않다. 가까이는 2014년의 성공이 있었고 멀게는 국내의 다른 시민 구단의 성공사례가 있다. 대전 시티즌은 위험하고 증명되지 않은 방법으로 언론, 전문가들이 심지어 팬들마저도 우려하는 방식을 더이상 고집해서는 안 된다.

대전 시티즌은 구단 자생화를 첫 번째 목표로 정해 K리그의 모범이 될 운영을 보여주어야 한다. 구단의 자생화가 된다면 외부의 개입을 철저하게 줄이고 축구단을 경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실패했던 방법들의 표현만 바꿔서 매번 똑같은 정책과 실수를 반복하며 더 이상 구단을 상처 입히지 말아야 한다. 지금과 같이 자학을 계속할 것이라면 구단 이름만 빼고 모든 걸 바꿔야한다. 대전 시티즌은 인구 100만에 축구전용 월드컵 경기장에 클럽하우스까지 소유하고 있는 도시를 연고로 삼고있다. 시설과 환경은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대전시는 대전 시티즌의 자생화 지원에 앞 서 지체없이 여러 곳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더욱 철저하고 공정하게 빠짐없이 조사하여 숨기는 것 없어야 한다. 더이상 대전 시티즌 개혁을 위해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전 시티즌은 자신들의 잘못된 운영을 인정하고 지속적으로 구단의 개혁을 위한 채찍질을 받아들여야 한다. 팬들은 구단의 개혁을 응원할 것이다. 더이상 자신들의 과오를 과거 구단 탓을 해선 안된다.

지금 대전 시티즌 팬들은 아무 걱정 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팬들은 너무나도 지쳐있다. 팬들도 구단만큼 골병이 들었다. 대전 시티즌의 희망을 찾기 어렵다. 성적이 좋아 승격을 해도 심지어 K리그 우승을 한다고 해도 지금대전 시티즌의 문제점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패배주의에 물들고 있다. 구단이 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 대전 시티즌의 개혁을 읍소한다.


2019년 03월 08일

대전시티즌 정상화 추진 위원회

의견등록
양지호
더이상 조용히 있으면 구단주 부터 모두가 팬들을 호구로 본다는 증거죠   2019-03-09